[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염창리 도덕골에 있는 백제 시대 고분군.

[개설]

염창리 도덕골 고분군은 백제 시대의 고분군으로 지표 조사 과정에서 총 3기의 분묘가 확인되었다.

[위치]

염창리 도덕골 고분군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염창리의 남동쪽, 한국조폐공사 제지본부의 동편 산사면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1992년 12월 14일부터 1992년 12월 19일까지 충청남도 부여군에 있는 백제 고분을 조사하기 위하여 염창리 도덕골 고분군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3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3기 모두 지표상에서 일부가 확인된 상태로 정확한 축조 양상은 알 수 없다.

[형태]

1호분은 연도와 돌방 일부가 파괴된 상태이며, 상단 너비 94㎝, 하단 너비 150㎝, 높이는 144㎝, 장축 길이는 152㎝이다. 2호분은 천정석이 파괴되어 함몰된 상태이며, 상단 너비 100㎝, 장축 길이는 270㎝이다. 3호분은 천정석 일부가 노출된 상태이며, 상단 너비 60㎝, 하단 너비 130㎝, 장축 길이는 120㎝이다.

[현황]

염창리 도덕골 고분군은 2023년 현재 도로가 옆으로 지나고 있으며, 흔적을 찾기 어렵다. 염창리 도덕골 고분군은 1992년 지표 조사 과정에서 백제 고분의 존재 가능성이 확인된 곳으로 주목된다. 지표 조사 자료가 바탕이 되어 북쪽에 있는 염창리 고분군에 대해 1999~2000년에 실시된 논산-부여 간 국도 제4호 확장 사업에 따른 구제 시굴 조사 및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조사 결과 약 156기의 백제 고분이 확인되는 데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