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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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角井 |
영어공식명칭 | Palgakjeong |
이칭/별칭 | 어정,궁우물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47[쌍북리 646-1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심상육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팔각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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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 팔각정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전통문화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팔각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팔각정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
현 소재지 | 팔각정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47[쌍북리 646-10] |
성격 | 생활유적 |
양식 | 팔각형 석축 |
관리자 | 부여여자고등학교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백제 시대 팔각형의 우물.
[개설]
팔각정(八角井)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의 부소산 남사면 끝자락에 있으며, 어정(御井) 혹은 궁우물로 전하는 백제 왕궁의 우물이다. 팔각정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
[위치]
팔각정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46-10번지에 있다. 부여읍에 있는 부소산의 남사면 자락 부여여자고등학교 교사 뒤편에 있다. 팔각정이 있는 부소산 일원은 삼국 시대 백제의 왕궁으로 전한다.
[변천]
팔각정은 삼국 시대 백제 후기의 왕궁 우물로 축조된 것으로 전한다. 2005년 한국전통문화학교 한국전통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발굴 조사를 통하여 암반 위로 사각형의 화강암 판석을 평면 팔각 형태로 쌓아 우물의 기본 형태를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 고려 시대 등 후대에 개축되면서 상부에 깬돌을 쌓아 올려 형태가 변형된 상태로 현대까지 사용되었다.
[형태]
팔각정은 잘 다듬은 화강암을 사각형의 판석으로 가공하여 평면 팔각으로 만든 석축 우물이다. 자연 암반으로 이루어진 바닥 위에 활석과 잔돌로 수평을 만든 후 위에 가로 50~70㎝, 세로 50~60㎝ 내외의 잘 치석된 정방형 또는 장방형의 석재를 쌓았다. 북벽에서 동벽을 지나 남벽에 이르는 5면은 2층으로 바른층줄눈쌓기를 하였다. 서쪽의 세 면은 현재 1층의 면석이 남아 있는데, 가로 20~30㎝, 세로 30~40㎝ 내외의 활석을 부정형으로 쌓았다. 우물 석축의 전반적인 평면 형태는 심하게 일그러져 팔각의 원형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으나, 잘 다듬은 석재로 쌓은 아래쪽은 팔각 모양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현재 형태는 초축 시의 형태로 보기 어려우며, 후대에 수리, 개축된 것으로 보인다. 치석된 석재로 쌓은 부분보다 더 아래쪽에 석재를 쌓기 위하여 우물 바닥에서 위로 돌을 쌓아 높이를 맞춘 것이 확인되는데, 일부 회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우물 바닥의 경우 깊은 곳의 깊이는 약 23.9m이고, 높은 곳은 약 24.8m 정도이다.
[현황]
팔각정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은 없다. 그러나 우물의 서쪽 목주열 주변에서는 백제 시대와 고려 시대의 유물, 통일 신라 시대의 토기편이 출토되고 있고, 우물 북쪽 일대에서도 백제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의 기와가 확인되었다. 팔각정은 상수도 시설이 발전되면서부터 사용되지 않고 보호 및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우물 위로 덮개 시설을 설치하여 놓았다.
[의의와 평가]
팔각정은 주변으로 많은 시설물과 건물지 등이 확인되는 것으로 볼 때 백제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를 거쳐 고려 시대, 조선 시대까지 우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팔각정은 판석으로 만든 팔각형 형태의 왕궁 우물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