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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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港報牒 |
영어의미역 | Official File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윤상 |
[정의]
1899년부터 1906년 사이 창원감리서에서 보고한 공문과 외부의 훈령을 묶은 공문서철.
[개설]
「창원항보첩」은 1899년(광무 3) 5월부터 1906년 1월 사이에 창원감리서(昌原監理署)에서 상급기관인 외부로 보낸 보고서와 외부에서 창원감리서에 내린 훈령을 편집한 공문서철(公文書綴)이다. 모두 5책으로 되어 있다.
[형태]
국한문 혼용의 필사본 5책으로 묶여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7㎝, 세로 26.8㎝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제1책은 1899년부터 1900년까지, 제2책은 1901년부터 1903년까지, 제3책은 1904년, 제5책은 1905년에 작성된 보고서를 묶은 것으로 제목은 「창원보첩(昌原報牒)」으로 되어 있다. 제4책은 「창원훈령(昌原訓令)」이라는 제목으로, 1899년 5월부터 1905년 8월까지의 훈령만 별도로 묶어 놓았다.
[구성/내용]
창원감리서 직원의 근무 및 이동 상황에 대한 보고, 창원감리서 직원의 봉급과 각종 경비 지급에 대한 청구 및 보고, 창원부 마산포(馬山浦)에 출입하는 외국(일본·러시아·영국·독일 등) 선박의 입항·출항 날짜와 정박일수 보고, 마산포 각국 공동조계지 안의 부지 경매 상황 보고, 러시아와 일본이 마산포 각국 공동조계지 밖에 별도의 조계를 설정하려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보고, 마산포 각국 공동조계지 소재 가옥·전답 처분 문제에 대한 보고, 각종 선박의 마산포 출입세(進出口稅) 징수 실적에 대한 월별 보고 등으로 되어 있다. 1904년 러일전쟁이 시작된 뒤에는 창원 인근 지역에 들어온 일본군의 토지수용과 삼랑진-마산포 사이 군용철도 및 정거장 부지 설정에 대한 주민과의 분쟁 및 이에 따른 보고와 훈령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창원항안(昌原港案)」과 함께 1899년 창원의 마산포 개항 이후 창원감리서의 운영, 개항장 주변의 상황, 외국과의 교섭 등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