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백정을 주축으로 한 천민 계급이 평등을 기치로 진주에서 조직했던 조선 형평사의 마산 분사(分社).

[변천]

1924년 3월 6일 마산에서 조선 형평사 마산 지회인 마산 분사(分社)가 조직되었다.

1928년 3월 13일 경남 형평사 연맹 발기회를 가졌는데 마산 분사, 김해 분사, 창원 분사, 사천 분사, 진주 분사, 통영 분사, 부산 분사, 동래 분사, 밀양 분사가 발기 단체로 참여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4년 8월 마산 형평사 내에서 진주, 통영, 합천, 부산, 마산, 함안 등 여섯 곳의 형평사가 주최하여 형평사원회를 열었는데 대전에서 열렸던 전국 형평사원 대회에서 나온 형평 운동에 대해 논의를 위해서였다.

형평사 마산 지회는 1926년 1월 10일 마산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임시총회는 마산부 표정(俵町)의 박유선(朴有善)의 상점에서 열렸는데 다른 때보다 많은 사원이 참석하여 1926년 새해부터 새롭게 조직적으로 활약하자고 결의하였다. 안건으로는 사원 의무금(義務金) 징수의 방침, 회관 건축비 미수금 징수, 상무 집행 위원회 선정이 있었다.

1926년 4월 21일 마산 분사는 4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였다. 마산부 표정(俵町)의 박유선(朴有善)의 상점에서 열린 정기 총회의 임시 의장인 박성화(朴性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4회 정기 총회에서 토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회계 보고. 1. 마산 형평사 상황 보고. 1. 위원 개선 위원장 박유선(朴有善), 서무부 박성화(朴性和), 교육부 이상문(李尙文) 이심호(李甚浩) 재무부 최상수(崔尙洙) 조사부 박연수(朴連守), 이상○(李相○), 사교부 여해(呂海). 1. 유지 방침에 관한 건. 가. 선전 삐라 살포. 나. 축하식[회비 매호(每戶) 1원]. 1. 전선(全鮮) 대회에 출석의 건. 1. 진동(鎭東), 웅천(熊川), 경화동(慶和洞) 등 지역에 거주하는 형평사원은 창원 형평사로 귀속시키고 마산 형평사는 마산 시내 사원만으로 독립함. 1. 무성의한 사원에 관한 건 사회적으로 매장할 것.

1927년 4월 27일 마산 분사의 5회 정기 총회는 표정(俵町)의 동성(東成) 상회에서 임시 의장 박성화(朴性和)의 사회로 개최되어, 1. 유지 방침의 건. 2. 5주년 기념축하식 거행의 건 등을 토의하였다.

[현황]

조선 형평사 마산 지회인 마산 분사(分社)의 사원(社員)으로는 박유선(朴有善), 박성화(朴性和), 이상문(李尙文), 이심호(李甚浩), 최상수(崔尙洙), 박연수(朴連守), 이상○(李相○), 여해(呂海)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