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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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新人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1923년 1월 경상남도 창원 마산 지역에서 설립된 사회주의 단체.
[설립 목적]
마산 지역의 사회 운동·노동 운동의 발전을 위해 결성되었다.
[변천]
1923년 1월 마산 지역에서 사회주의 사상 단체인 마산 신인회가 만들어졌다. 1922년 11월 마산 지역에서 만들어진 사상 단체이고 신인회 구성원이 중심이 되어 1923년 8월에는 혜성사(彗星社)라는 사상 단체를 새로 조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신인회는 1923년 3월 마산 노농 동우회의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노농 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마산 신인회는 매달 11일 월례회를 개최해 사회주의 사상을 연구하였다. 마산 신인회는 강연회를 개최하였는데 이를 통해 사회주의 사상을 보급하였다. 대표적인 강연회는 일본인 사회주의자 후세신지[布施長治]의 강연회로 마산 신인회의 회원인 김형두가 일본 유학 시절 사상적으로 유대를 가졌던 후세를 초대해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마산 민의소 공회당에서 열린 이 강연회에서 후세는 '무산 계급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연설하였다. 김형두가 통역을 맡아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날의 강연은 무산 계급의 정신 운동과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지지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강연 내내 장내의 분위기가 흥분과 열기로 달아올라 참석한 경찰 서장[일본인]과 형사 주임[조선인]이 몇 차례 강연을 중단시킬 정도였다. 후세는 이날 강연에서 "제군! 동방에 여명이 들면 우주의 암흑을 무산하는 것과 같이, 우리 무산 계급의 정신 운동도 단결이 이뤄지는 날에는 전 사회의 비밀 정치와 권력계급이 여지없이 분쇄되고 말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하였다.
[현황]
1923년 1월 동경 유학생 김형두, 손문기, 이주만이 주축이 되어 마산 신인회를 결성하였다.
[의의와 평가]
국내의 사회주의 사상의 전파가 일본 유학생들을 통해서였는데 마산 지역도 동경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확산시키기 위해 단체들을 만들어 사회 운동 노동 운동의 발전에 이바지하였고 마산 노농 동우회를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