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진해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조맹임(曹孟任)[1905~?]은 1928년 ‘웅동 여자 청년회’를 창립하여, 여성 운동으로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이 문맹 퇴치 운동이었다. 또한 야학교를 설립하여 가르쳤고, 사립 계광 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기도 하였는데, 재주가 많아서 음악과 무용도 가르쳤다고 한다. 바느질 솜씨가 좋아서 찾아오는 여성들이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여성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기도 했다.

1934년 10월 12일 부산 경찰서의 형사대가 진해 웅천에 수사 본부를 두고 웅동과 웅천 두 면의 많은 청년 남녀를 검거할 때 조맹임도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