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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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熊川郡 |
분야 | 역사/근현대,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윤상 |
[정의]
개항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개설]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까지의 진해시 지역은 1452년(문종 9)에 웅신현(熊神縣), 완포현(莞浦縣), 천읍부곡(川邑部曲)과 창원 남산 일부를 합하여 웅천현이 된 이래 조선시대에 계속해서 웅천현(熊川縣)으로 존재하였다. 1895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실시된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전국 행정 구역이 23부 336군으로 개편될 때 웅천군으로 이름이 바뀌어 진주부에 속하게 되었으나 1896년 다시 13도제로 개편하면서 경상남도 웅천군으로 환원되었다.
1908년 9월 웅천군과 진해군[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진전면·진북면 일대]이 폐지되면서 창원부에 편입되었고, 웅천군 지역에 웅동면, 웅서면, 천가면, 웅읍면, 웅중면을 두었다. 1912년 1월 웅중면 전부와 웅서면의 일부를 통합하여 진해면(鎭海面)으로 개편하였는데, 이는 일본이 한국을 병합한 후에 일본 해군의 군항이 들어선 이 지역에 바다를 제압한다는 의미를 가진 ‘진해’라는 지명을 폐지된 진해군에서 옮겨와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