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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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金岩里烈婦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758-4답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태성 |
건립 시기/일시 | 1932년 - 마산 금암리 열부각을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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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마산 금암리 열부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758-4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열부각.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758-4답에 위치한다. 이곳은 금암리 중촌 마을 금암리~고사리 간 도로변이다.
[변천]
황익권의 처 안동 권씨의 행적을 기려 유림과 향교의 통문으로 1932년에 건립하였다.
[형태]
지붕의 우측 처마 부분은 하중을 견디게 하기 위해 활주를 설치하였고 외곽에는 돌담을 쌓았다. 현재 관리 소홀로 훼손이 심하다. 열부각 내에는 열부 안동 권씨지비가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암리의 사인 황익권이 병환으로 죽자 그의 아내 안동 권씨가 남편을 따라 목숨을 버렸으니 당년 32세였다. 1930년에 권씨의 남편이 병으로 위독하자 주야로 조리하고 수발하여 밥 먹고 잠잘 틈도 없었다. 하늘과 땅에 빌어 온갖 정성을 다하였으나 11월에 남편이 죽자 슬퍼하는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손수 염습하고 홀로 계시는 시어머니를 위로하며 음식을 드시도록 권하고 어린 외동딸을 쓰다듬으며 사랑하는 것이 평시보다 더하였다. 사흘이 지난 뒤 새벽에 시신이 누운 방에 들어가서 오래도록 나오지 않아 집안 사람들이 급히 달려가 보니 시집올 때 입은 옷을 그대로 입고 남편 곁에 죽어 있었다고 한다. 황익권은 창원 황씨이고 장무공의 후예이며 황우헌의 아들이다. 권씨는 안동 사람으로 월암의 후예이며 권재삼의 딸이다.”
[의의와 평가]
아내의 부덕은 남편을 따르는 것을 아름답게 여기지만 노쇠한 시어머니와 어린 딸을 두고 남편을 따르는 것은 삼종의 도에서 하나만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번 맹세한 것을 지키고 사소한 것은 남겨둔 것은 도리의 큰 것을 취하고 나머지를 버림과 같다. 이로 인하여 그 아름다움이 만대에 빛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