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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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安聖居山天聖寺銘金銅菩薩立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50-2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한상 |
제작 시기/일시 | 1002년 -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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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8월 10일 -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50-2 |
성격 | 불상 |
재질 | 금동 |
크기(높이, 너비, 길이) | 127㎝[높이]|33㎝[어깨 너비]|41㎝[팔 길이]|34㎝[연화 대좌 높이] |
소유자 | 만일사 |
관리자 | 만일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만일사에 있는 고려 전기 금동 보살 입상.
[개설]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天安 聖居山 天聖寺銘 金銅 菩薩 立像)은 원래 ‘천흥사 동제 관음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7호로, ‘만일사 청동 관음보살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8로 지정되었다가, 동일한 불상임이 밝혀져 지정 해제되었다. 그후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으로 다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보관(寶冠)에 표현된 화불(化佛)과 오른손에 들고 있는 정병(淨甁)을 통해 보살상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관음보살은 부처님의 자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로 중생을 구제하여 주는 보살로 알려져 있다. 대좌(臺座)에 새겨진 명문(銘文)을 통해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발굴 당시에는 불상이 땅에 묻혀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사금을 채취하던 사람들이 발견하여 일본인들이 매입하여 보관하였다가 2차 세계 대전 말기에 공출되었던 것을 주지 임홍근(林洪根)이 거두어 지금의 만일사에 봉안하였다.
[형태]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은 높이가 127㎝이고, 연화 대좌는 높이가 34㎝이다. 일제 강점기 때 발굴된 것으로 전하는데 발굴된 뒤에 도금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불상 머리에는 보관이 있고 호상은 풍만한 표현을 하고 있는데 눈, 코, 입의 표현이 매우 부드럽다. 귀는 중간 정도 늘이고 목은 두툼한 편인데 손에는 감로수 병을 들고 있고 왼손은 보주(寶珠)[위가 뾰족하고 좌우 양쪽과 위에 불꽃 모양의 장식을 단 구슬]를 들고 있다. 가슴은 영락(瓔珞)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가슴 아래부터 늘어진 법의(法衣)는 발까지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다.
[특징]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은 1998년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면 천흥리 성거산에 있는 만일사에서 조사되었으며, 명문은 금동 보살 입상의 대좌에 새겨져 있다. 명문에는 ‘통화 20년 천성사(統和二十年天聖寺 )’라 새겨져 있어 1002년(고려 목종 5)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명문에 새겨져 있는 성거산 천흥사는 2013년 현재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사찰이다.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성거산은 ‘고려 태조가 이 산 위에 오색의 구름이 걸쳐 있는 것을 바라보고, 성인이 사신다[聖居]’는 뜻에서 ‘성거산’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천흥사는 태조가 성거산 아래 921년(태조 4)에 세우도록 지시하였다고 한다.
천안성거산천성사명금동보살입상과 같은 해에 만들어진 성거산 천흥사 동종(聖居山天興寺銅鐘)[국보 제280호]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