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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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日寺石佛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산50-2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한상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만일사 석불좌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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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만일사 석불좌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장처 | 만일사 석불좌상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산50-2 |
성격 | 불상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길이, 둘레) | 1.64m[높이] |
소유자 | 만일사 |
관리자 | 만일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만일사에 있는 고려 시대 석불 좌상.
[개설]
만일사 석불좌상(晩日寺石佛坐像)은 만일사 관음전 뒤편 축대 위의 작은 자연 동굴에 조각되어 있는 석가여래 좌상이다. 동굴 안은 매우 좁아 겨우 예불할 수 있는 정도이며, 천장은 편평하게 되어 있다. 석불 좌상의 불두(佛頭)는 시멘트로 새로 만든 것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특징]
만일사 석불좌상은 석굴에서 서북향을 하고 있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가 164㎝ 정도이다. 목 부분 위로 손실되어 시멘트로 새로 만들었는데 불상의 머리는 불상의 신체에 비해 조금 큰 편이다. 불상의 머리에는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없으며 매우 둥글고 이마에는 흰 유리구슬로 백호(白毫)를 끼웠다. 목에는 세 줄기 주름인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다.
불신(佛身)의 법의는 우견편단(右肩扁袒)[왼쪽 어깨는 감싸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는 형식]으로 깊게 음각되었다. 법의는 흘러 내려 무릎을 덮은 모습으로, 사실적이라기보다는 도안(圖案)화 된 조각 기법을 보이고 있다. 결가부좌한 상태에서 오른손은 무릎 위로 내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결하고 있고, 왼손은 왼발 위에 얹어 놓았다. 이를 통해 석가여래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다. 어깨 너비는 64㎝이고 무릎과 무릎 사이의 너비는 약 1m이다.
대좌에 복엽(複葉) 5판의 앙련좌(仰蓮座)[연꽃이 위로 향한 모양을 새겨 꾸민 대좌]를 표현하였으나 마모가 심하다. 전체적인 조각 수법이 약간 뒤떨어져 세련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원래의 불두를 잃은 것이 아쉽다.
[의의와 평가]
만일사 석불좌상은 광배형 감실(龕室)에 조성된 불상으로 강주 남산리 미륵골에 있는 마애 석불 좌상의 감실 의도를 답습한 것이다. 또한 법의를 표현한 방식은 도피안사 비로자나불과 홍성 오관리사지 석불 좌상의 특징과 연관 지을 수 있다. 이러한 불상 양식으로 보아 만일사 석불좌상은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고려 시대의 석굴 경영의 한 예를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