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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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天寺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 1구 개천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박재용 |
건립 시기/일시 | 882년 - 개천사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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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개천사지 -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 1구 개천동 |
성격 | 절터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에 있는 신라 말기의 절터.
[개설]
개천사는 「광덕사 사적기(廣德寺事蹟記)」에 의하면 832년(신라 흥덕왕 7) 진산 화상(珍山和尙)이 광덕사와 함께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후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의 「개천사 청석탑기명(開天寺靑石塔記銘)」에는 고려 무신 정권기에 종실인 광릉후(廣陵侯)의 시주에 의해 중창되었다고 전한다. 이에 조선 중기까지 법등을 이어오다가 조선 말에 폐사된 것으로 추측된다.
광덕사 소장의 「감역 교지(減役敎旨)」에는 1457년(세조 3) 왕이 직접 광덕사와 함께 개천사에 감역을 내렸다는 기록도 보인다.
[위치]
개천사지(開天寺址)는 천안시 광덕면 보산원리에 있다. 광덕면사무소에서 광덕사 방향으로 629번 도로를 따라가다 보산원교에서 아산 방면으로 623번 도로를 따라 오자경 사우를 지나면 개천동 마을이 나온다. 마을 안쪽에 있는 근래 건물인 ‘개천 선원’이 있는 곳이 개천사지이다.
[현황]
건물의 부재로 보이는 석재와 장대석 및 초석이 산재하고 있다. 일부의 석재는 본래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열을 이루어 지대석 형태로 남아 있기도 하다. 보산원리 민가에 개천사지의 건물 부재로 보이는 석재가 다수 보이는 점으로 미루어, 개천사지의 건물 중심이 보산원리 민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와 조각과 토기 조각 등도 보이는데 이 가운데 기와 조각은 비교적 투박한 흑회색의 것으로 배면의 문양은 복합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 기와는 조선 시대에 널리 사용되던 것들이다.
[의의와 평가]
개천사지를 통해 천안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찰의 시대적 변화 및 그 성격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