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무신.

[개설]

민영(閔韺)[?~1637]은 천안 군수 재임 시 수선정이라는 정자를 건립하고,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에게 기(記)를 짓게 하였다.

[가계]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정보(正甫)이다. 아들은 민광렬(閔光烈)이다.

[활동 사항]

의주 부윤을 지내고 1635년(인조 13)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에 승진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과감히 척화론을 주장하며 군사를 이끌고 상경하다가 광주에 이르러 쌍령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1701년(숙종 27) 정려가 세워졌고, 1756년(영조 32) 충장(忠壯)이라는 시호가 내려지고 병조 판서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