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명(李明)[1917~1950]은 중국 중앙 군관학교(中央軍官學校) 낙양 분교(洛陽分校)를 졸업, 서안에서 한국 청년 전지 공작대에 입대하였다. 1940년 9월에 광복군이 창설되자 광복군에 편입되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천안 목천 출신으로, 1933년 11월 이청천(李靑天)과 함께 만주 길림 방면에서 이동해 중국 중앙 군관학교 낙양 분교 한국인 군관 훈련반을 졸업하였고, 서안(西安)에서 한국 청년 전지 공작대에 입대하였다. 1940년 9월에 광복군이 창설되자 제5지대로 편입되었고, 1941년 6월에는 중국 중앙 전시 간부 훈련 제4단 특과총대학원대 한청반(韓靑班)을 수료하였다.

이명은 광복군 재편성에 따라 제2지대로 편입하여 활동하다가, 1945년에는 한미 합작 훈련인 OSS 훈련을 받고 정보·파괴반에 소속되어 국내 진입을 위해 대기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 이명은 개인 자격으로 귀국하였으며, 그 후 국군 창설에 헌신하였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일선에 배치되어 활약하다가 1950년 6월 27일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이명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대통령 표창을, 1991년에 건국 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