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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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戒仁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종식 |
[정의]
조선 후기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아버지는 정일남(鄭日南)이다.
[활동 사항]
정계인(鄭戒仁)은 지금의 천안시 용곡동의 두텃골 출신으로 조선 숙종 때 사람이라 전한다. 평소에도 효행이 지극했다 하며 동리에서도 정계인의 선행에 칭찬이 자자했다.
정계인은 어려서부터 부모를 지극한 효성으로 섬겼는데, 1682년 4월 24일 밤에 불한당들이 몰려와 가재를 약탈하고 칼을 뽑아 아버지 정일남을 죽이려고 하자 몸을 던져 앞을 막아섰다. 비록 무수한 상처를 입었지만 비켜서지 않고 아버지 대신 자신을 죽여 달라는 말을 끊임없이 하였다. 도적들도 감동하여 부자를 함께 놓아 주고 떠나면서 “사람들이 정계인은 효행이 있다고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말하였다고 한다.
그 후 아버지 정일남이 병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하여 살려냈다. 마을 사람들이 장계를 올리고 도에서 이를 조정에 알려 1710년에 정려를 하사받고 부역이 면제되었다.
[상훈과 추모]
천안시 용곡동 두터골 일봉산 아래에 정려가 있었는데, 2005년경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철거되어 그 자리에 학교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