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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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崔達喆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종식 |
[정의]
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효자 최엽(崔熀)의 증손자이다.
[활동 사항]
최달철(崔達喆)[?~?]은 직산군 삼동리 가좌동[현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살았다. 어려서부터 비범하여 먹을 것을 얻으면 반드시 부모에게 바치는 등 부모 공경의 도를 행하였다고 한다. 여덟 살 되던 해에 병든 어머니가 꿩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개를 앞세우고 산으로 가서 개에게 꿩을 물려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이 모두 놀랐다.
또, 어머니가 한겨울에 풋나물이 먹고 싶다고 하자 바구니를 끼고 눈 덮인 들로 나가 보니 양지바른 곳에 풋나물이 파랗게 돋아 있었다. 이것을 뜯어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 다음 날 계집종이 나물을 뜯었다는 곳으로 가 보았으나 한 포기의 풋나물도 볼 수 없었으며, 추위에 묵은 줄기만 앙상하였다고 한다.
최달철이 열 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장례를 치른 후 매일 묘소에 왕배하였는데, 곡을 한 뒤에는 묘소 곁에 머물며 평소에 모시듯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