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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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사애리시(史愛理施),사부인(史婦人) |
분야 | 종교/기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박성섭 |
[정의]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활동한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개설]
앨리스 해먼드 샤프(Alice Hammond Sharp)는 남편 로버트 샤프 목사와 함께 1904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었다. 앨리스 해먼드 샤프 선교사는 천안뿐 아니라 공주와 강경·연산·은진·노성 등을 순회하면서 사회 복지 활동과 교육 활동을 하였다. 한국 이름은 사애리시(史愛理施)이고, 사 부인(史婦人)이라고도 불렸다.
[활동 사항]
앨리스 해먼드 샤프는 남편인 샤프 선교사가 한국에 온 지 3년 만에 이질로 사망하자, 충청남도 천안과 논산을 거점으로 교회와 영아 육아원, 학교를 세워서 감리교회 선교 활동과 교육 사업을 하였다.
자녀가 없었던 앨리스 해먼드 샤프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소녀들을 자식처럼 돌보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였다. 앨리스 해먼드 샤프가 1914년 공주영명여학교에서 2년간 교육시키고 후원하던 소녀 중 한 명이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다. 1916년 선교 활동을 위하여 천안의 지령리 교회를 방문했을 때 유관순을 만난 앨리스 해먼드 샤프는 유관순에게 유학하도록 주선하였으며, 그로 인해 유관순이 이화 학당에서 수학할 수 있었다.
중일 전쟁이 일어난 후 정년이 되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