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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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桑黄-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열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에서 재배하는 버섯.
[개설]
천안 상황버섯은 고산 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산뽕나무의 고목에서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담자균류의 다년생 버섯으로, 목질진흙버섯이라고도 하며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 일대의 청정 지역에서 재배된다.
[연원 및 변천]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사리 97의 산골짜기에 있는 차령 농산에서 1995년경 무렵부터 상황버섯 재배에 매달려 온 이건배 대표가 처음 시작하였다. 차령 농산에서는 상황버섯 재배와 아울러 상황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웰빙 식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상황버섯은 담자균류에서 가장 강력한 항암력과 면역 증강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는 전설의 버섯으로 『동의보감(東醫寶鑑)』, 『본초강목(本草綱目)』,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중국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등 고서에 신(神)과 같은 효험이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
차령 농산은 천안시 농업 기술 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아 ‘기능성 상황버섯 다량 속성 청정 재배법’을 개발하여, 최근 특허청에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 이 재배 기술은 토양 오염의 약점을 안고 있는 종전의 재래식 지면 재배법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으로서, ‘전무 재배틀’을 이용하여, 버섯을 공중에 띄워 재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재배법은 똑같은 면적에서 재래식 설비보다 3~4배 이상의 대량 재배가 가능하고 지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 물질 침투를 예방할 수 있어 청정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인공적인 온도와 습도 조절을 배제한 최적의 자연 환경을 제공하여,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는 ‘지면 환기구’를 고안해 자연산에 가장 근접한 버섯 재배가 가능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3만㎡에서 재배되는 천안 상황버섯은 상황 민속주라는 술로도 만들어졌다. 이 민속주의 이름은 「천안 흥타령」이 연상될 수 있도록 ‘흥에 겨워’이다. 상표에 크게 박혀 있는 한자 ‘흥(興)’은 유명한 천안의 서예가인 인영선의 글씨이다.
천안 상황버섯이 2%나 들어간 상황주와 상황 막걸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70여 개 신토불이 음식점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으며 중국 길림성과 흑룡강성에까지 진출했다. 천안 상황버섯이 들어간 상황 막걸리는 상황이 가진 영양과 함께 트림이 없고 뒤끝이 깨끗하며, 맛을 내기 위해 화학 첨가 재료를 쓰지 않는다. 단맛이 거의 없고, 대신 단아한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