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소속 교회.

[변천]

대한 성공회 천안 원성동 교회는 1959년에 문화동의 이요나[이주연] 신도 가정에서 처음 이승근 신부 미사로 시작되었다. 1960년에 천안시 오룡동 적산가옥 약 66㎡[20평]의 임시 성당을 한 채를 마련하여 급성장을 보였으며, 1961년에 현재의 원성동 부지를 매입하여 사제관을 신축하게 되었다.

1963년 한국 화약 김종희[디도] 회장이 부모의 이름으로 거액의 건축비를 내어 1963년 11월 11일에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대지 6,611㎡[2,000평]에 천안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79년에 예배당을 증축하고 유치원 건물을 신축했다. 1990년에 봉명동 교회를 설립하였으며, 2004년에 교회를 신축 건립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69년에 성바우로 유치원을 설립하였고, 1974년에 배두환 신부가 대전 교구장에 임명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한 성공회 쌍용 종합 사회 복지관을 건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두정동의 장애인 종합 복지관과 문화동의 희망 쉼터를 개설하여 노숙인의 자활을 돕고 있다.

원성동에 있는 천안시 자활 지원 센터의 15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 사회의 노인 복지, 결식아동 급식, 무료 진료, 북한 이탈 주민 지원 재단,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이웃 사랑 봉사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의 신도 수는 약 250여 명 정도이며, 원성동 교회의 소유 면적은 6,611㎡ 정도이다. 조직은 관할사제 신부 1명, 신자 회장 1명, 사제 회장 1명, 총무, 재무가 있으며, 어머니회, 원로 선교회, 기쁨 선교회, 나눔 선교회, 밀알 선교회, 청년 선교회, 학생회, 주일 학교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한 성공회 천안 원성동 교회는 교구의 분명한 선교 정책인 청지기 운동[자전, 자치, 자립]이 신도들의 신앙 정서와 맞물려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고, 신도들이 중심이 된 자율적인 신앙 공동체 의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의 설립과 복지관 운영 등을 통해 천안시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