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증산교 계통의 신종교.

[개설]

대순 진리회는 1969년 박한경(朴漢慶)이 창시한 종교로, 현재 수십 개에 달하는 증산교 계통의 종단 중에서 교세가 가장 크다. 적극적인 포교 활동 외에 의료 사업과 교육 사업을 통해 교세를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 분당의 분당 제생 병원을 비롯하여 동두천과 강원도 고성군에도 제생 병원을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그리고 1984년에 학교 법인 대진 학원을 설립하여, 대진 대학교와 대진 보건 전문 대학, 대진 고등학교와 대진 여자 고등학교 등 2개 대학과 6개 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대순 진리회는 대순하신 진리를 종지(宗旨)로 하여 인간 개조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布德天下) 구제창생(救濟蒼生) 지상천국(地上天國) 건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창설되었다.

[변천]

대순 진리회는 몇 개의 계열[방면]이 연합하는 형태였는데, 1970~1980년대에는 천안 출신 박희규 선감 중심의 천안 방면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1980년대에는 천안 방면의 주도로 서울 장안 회관, 대전 회관, 평택 회관, 광주 회관, 여주 회관, 전주 회관, 담양 회관 등의 개관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1983년 3월 천안시 대흥동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회관을 건립하였다가, 1987년에 현재의 위치인 동남구 다가동에 새롭게 회관을 지어 옮겼다.

[현황]

대순진리교 천안 회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410-2 일봉산 북쪽 대로변에 있다. 본관 6층에 연면적 1,738㎡, 별관 3층에 연면적 528.92㎡ 규모이다. 천안 회관에 20명의 임원이 있고, 선감, 교감, 보정, 차선감, 교령, 정무, 선사, 교정, 정리, 선무, 교무, 수도원의 12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인 수는 약 1만 명이다. 천안 회관의 선감은 박상례이다.

성거 회관에는 이추자 선감이 있으며,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에 2008년경에 신축하였고,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3,140.49㎡ 정도이며, 도인 수는 7,000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