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시청 내에 있는 시립 도서관.

[개설]

천안시 도솔 도서관은 천안 중앙 도서관의 분관 도서관 가운데 하나이다. 천안 도솔 도서관은 천안시청 내부의 사무 공간을 시민을 위한 정보 문화 공간으로 전환한 의미 있는 시도이다.

시청 안에 정규 규모의 공공 도서관이 설립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단일 층에 도서관의 모든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게 된 점이 특징이다. 천안시는 주민 독서량이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기본 인식 아래 시민들이 희망한 도서와 신간, 베스트셀러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기타 외국인 도서, 장애인 점자도서 등 이용 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자료도 비치하고 있다.

천안 도솔 도서관의 개관으로 천안 서부 지역인 쌍용동, 백석동, 불당동 지역 주민들과 시청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청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민원을 보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천안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용이해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천안시 도솔 도서관은 시청이 시민의 문화와 지식정보의 중심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변천]

2008년 12월 23일 천안시 중앙 도서관의 분관으로 개관하였다. 천안시 도솔 도서관의 ‘도솔’은 고려 이전 천안의 옛 지명으로 시민 설문 조사를 거쳐 결정하였다.

[구성]

면적 1,088㎡로, 천안시청 2층에 있으며 총 열좌석 수는 390석이다. 주요 시설로는 종합 자료실을 비롯해 아동 열람실, 유아방, 사랑방, 디지털 자료실, 일반 열람실, 다목적실, 사무실, 휴게실, 행정 자료실, 도서 정리실 등이 있다.

외국인·장애인·노인들을 위한 공간인 사랑방에는 원서, 특수 서적 등 1,200여 권의 맞춤형 도서를 비치했으며, 온돌 마루에서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설치한 ‘아가랑 책이랑 방’과 기저귀 갈이와 모유 수유가 가능하도록 수유실을 별도로 갖추었다. 2015년 11월 1일 기준 소장 자료로는 일반 도서와 아동 도서를 포함해 7만 5,071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도서 자료로는 DVD 1,252점을 소장하고 있다.

[현황]

일반 열람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자료 열람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아·아동실 및 디지털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료실은 오후 10시까지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정기 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과 국경일, 정부가 특별히 지정한 공휴일이다.

도서관 주요 사업으로는 시청각 교육을 비롯해 일반인, 청소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독서 교실, 동화 구연, 미술 교실, 도서관 체험 학습, 영화 감상, 도서관 음악회, 독서 캠프, 특별 강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 도솔 도서관은 천안시민들의 지적 능력 증진과 정서 및 교양의 함양을 위해 지 역사회 정보의 중심지로서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