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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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井里道宗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성복 |
의례 장소 | 산제당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도종 마을 뒤편 태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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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신앙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15일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서 매년 9월 15일에 농사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
[개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의 도종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9월 15일이면 마을의 길흉화복을 주관한다고 여기는 태화산 산신에게 제를 올린다. 이를 위해 9월 초가 되면 마을의 임원과 원로들이 회합을 갖고 부정이 없고 다복한 주민을 대상으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제물을 준비하는 주당(主堂)과 제주(祭主), 축관(祝官)을 선정한다. 산신제가 임박하면 주당과 제관은 부정한 것, 궂은일이 눈에 띄지 않도록 사흘 동안 두문불출한 채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하며 되도록이면 주민들과 접촉하지 않는다. 또한 술과 담배를 금하고 비린 음식이나 육식을 피한다. 마을에서도 산신제 당일은 절대로 살생을 금하고 비린 음식을 먹지 않는다.
산신제의 비용은 마을의 공동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물은 쇠머리, 김, 다시마, 삼색과실, 떡, 메 등이고 술은 주당의 집에서 담근 조라술을 사용한다.
[연원 및 변천]
산신제의 유래나 연원은 알 수 없다. 단지 예로부터 수호신으로 치성을 받는 태화산신에게 마을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 가가호호의 소망을 기원할 목적으로 산신제를 지낸다고 한다.
[절차]
당일 저녁 주당과 제관·축관은 제물을 가지고 산제당으로 향한다. 제당에 도착하면 먼저 메를 지어 올린다. 그리고 제물을 차려 놓고서 기제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절차로 산신제를 지낸다. 부정을 없애고 소원을 빌려고 흰 종이를 사르는 소지(燒紙)가 마지막 절차로, 집집이 세대주의 소지를 한 장씩 불사르며 액운이 없고 재복이 깃들기를 축원해 준다.
[부대 행사]
산신제를 마친 이튿날 주민들은 마을 회관에 모여 음복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