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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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논매는 소리,김매기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집필자 | 이정우 |
채록 시기/일시 | 1987년 5월 - 「논매기 소리」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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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천안의 옛 노래』에 수록 |
채록지 | 「논매기 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
채록지 | 「논매기 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
채록지 | 「논매기 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149-1 |
채록지 | 「논매기 소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248 |
성격 | 민요|노동요|농업 노동요 |
기능 구분 | 농업 노동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이태호|천응렬|진기덕|조소영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개설]
「논매기 소리」는 논농사가 가능한 천안시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 노동요이다. 각 마을마다 「논매기 소리」가 존재하는데, 비록 가까운 곳일지라도 가사나 율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논매기 소리」에는 농사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민중들의 낙관적인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어, 힘든 노동을 노래로써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던 선인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7년 이태호[채록 당시 70세, 남,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 149-1]와 천응렬[당시 92세, 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248], 진기덕[당시 79세, 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조소영[당시 70세, 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가창을 천안 문화원의 향토 문화 자료 조사단이 채록하여 1987년에 출간한 『천안의 옛 노래』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부른다. 3·4조의 4음보격 운율을 가진 노래로 반복법과 열거법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내용]
천안시 동남구 오룡동의 이태호의 「논매기 소리」는 아래와 같다.
얼럴럴 상사디야 얼럴럴 상사디야/ 여보시오 농부님네들 얼럴럴 상사디야/ 이내 말을 들어 보소 얼럴럴 상사디야/ 천하지대본 농사인데 얼럴럴 상사디야/ 농사 아니면 무엇인가 얼럴럴 상사디 / 얼럴럴 상사디야 얼럴럴 상사디야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천응렬의 「논매기 소리」는 아래와 같다.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농사하시는 농부님네 이내 말씀 좀 들어나 보소/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이 농사를 얼른 지어 나라에도 충성하고/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부모님께 효도하고 처자 권속 먹인 후에/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이웃에도 나눠 먹고 형제간에 나눠 주고/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남은 것은 두었다가 명년 삼월 씨앗 하세/ 에헤에 골았네 에루화 슬슬 둘러라/ [이후 생략]
[현황]
천안 지역 「논매기 소리」는 선창자의 메김소리에 따라 후창자의 받는소리가 정해지는데, 가창자의 기예력에 따라서 사설이나 선율이 특징 있게 나타난다.
[의의와 평가]
천안 지역 향토 문화 자료 중 유독 민요와 민속 분야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1987년 천안 문화원의 작업에 의해 귀중한 향토 자료가 보존되어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 특히 「논매기 소리」는 비교적 상세하게 조사되어 있어 후학들의 연구에 귀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