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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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堂里-彌勒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
집필자 | 김동욱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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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매당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
성격 | 전설|응보담 |
주요 등장 인물 | 온양 정씨|미륵|관준 |
모티프 유형 | 돌미륵을 세우고 부귀해진 온양 정씨|아들을 낳게 해 주는 미륵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 전해 내려오는 돌미륵에 관련된 전설.
[개설]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의 미륵당에 돌미륵이 세워진 유래와 그에 따른 응보담(應報談)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에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예부터 미륵불에게 치성을 드리면 천재지변을 막거나 풍어를 이루거나 혹은 아들을 낳는다고 믿었다. 어느 날 온양 정씨(溫陽鄭氏)의 꿈에도 미륵(彌勒)이 현몽하여 “논에 파묻혀 있는 나를 일으켜 세워 주면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라고 말하였다. 잠에서 깬 온양 정씨가 꿈에서 알려 준 논에 가서 살펴보니 과연 돌미륵이 파묻혀 있었다. 온양 정씨가 논에 파묻혀 있는 돌미륵을 캐내 세워 놓자 집안이 나날이 부귀해졌다. 얼마 뒤 관준이란 사람이 돌미륵을 위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집을 지어 주었는데, 이를 미륵당이라 불렀다. 미륵당에는 돌미륵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모티프 분석]
미륵이 현몽하여 자신이 묻혀 있는 곳을 알려 준 이야기의 원류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 전하는 「생의사 석미륵(生義寺石彌勒)」이다. 「매당리 돌미륵」에서는 돌미륵을 찾아 세워 준 보답으로 온양 정씨가 부귀하게 되었다는 응보담으로 변형되었다. 돌미륵의 코를 갈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여기서는 돌미륵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 것으로 변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