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청주 이씨의 절골 입향 내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502147
한자 淸州李氏-入鄕來歷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광덕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관련 지명 광덕사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광덕리 106
성격 전설|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전사예|이하성|전사예의 외동딸
모티프 유형 입향조가 된 관찰사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광덕리에 전해 내려오는 청주 이씨 입향 유래담.

[개설]

천안시 동남구 동면 광덕리는 버들개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상류천(上柳川), 위버들개라도 하며, 옛날에 광덕사가 있었다고 하여 사동(寺洞), 절골이라고도 한다. 「청주 이씨의 절골 입향 내력」은 조선 전기 세조(世祖)[1417~1468] 때 공홍도(公洪道)[지금의 충청도] 관찰사로 있던 이하성(李夏成)광덕리에 들어와 입향조(入鄕祖)가 된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세조 때 전사예(全思禮)라는 한 장자(長者)가 절골에 살고 있었다. 그 무렵 청주 이씨(淸州李氏)의 중시조(中始祖)인 이하성(李夏成)이 공홍도 관찰사[충청 감사]로 절골을 순시하기 위해 들렀다. 이하성이 내를 건너다가 보니 냇물에 쌀뜨물이 섞여 내려오므로 사연을 물으니, 전사예의 집에서 일꾼들의 밥을 짓느라 쌀뜨물이 내려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기이하게 여긴 이하성이 전사예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동네 여인들은 큰 구경거리라도 생긴 것처럼 너도나도 전사예의 집 돌담 위에 올라가 이하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였는데, 그때 돌담이 그만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모두들 놀라 달아나는데 한 처녀만 그대로 서 있기에 이하성이 대담한 여인이라고 생각하며 그 처녀의 신분을 물었다.

알고 보니 처녀는 전사예의 외동딸이었다. 그 후 이하성은 전사예의 사위가 되어 절골에 낙향하여 살기에 이르렀고, 그에 따라 절골은 청주 이씨의 주거지가 되었다. 그리고 전사예는 후손이 외동딸뿐이었으므로 이씨들이 외손봉사를 하였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청주 이씨가 절골에 세거(世居)한 유래이다. 입향조인 이하성이 절골에 입향한 동기가 전사예의 장자(長者)로서의 풍도(風度), 그 외동딸의 의연한 성품 등으로 이야기된 것으로 보아 원주민과 입향인의 화합을 내포한 미담으로 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