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2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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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頭里-由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
집필자 | 김동욱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12월 25일 -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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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지령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
관련 지명 | 보평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도리 |
성격 | 전설|자연물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보평 마을 사람들 |
모티프 유형 | 가난을 면하려고 자연물을 훼손함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 전해 내려오는 말바위에 얽힌 이야기.
[개설]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는 매봉산이 서쪽에 병풍같이 둘러 있어 산서(山西)라고도 하는 지령(芝靈) 마을이 있다. 「용두리 말바위 유래」는 지령 마을 북동쪽에 있는 말머리 모양의 말바위와 관련된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천안 문화원에서 1999년 12월에 발간한 『천안의 땅 이름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지령 마을 북동쪽에 있는 말바위는 말의 머리처럼 생긴 모양이며, 그 입을 동면 구도리 보평 마을을 향하여 벌리고 있다. 보평 마을 사람들은 말이 보평에서 양식을 먹고 지령에서 똥을 누기 때문에 보평은 늘 가난하고 지령은 점점 부유해진다고 믿었다. 그래서 밤에 몰래 말바위의 혀를 잘라다가 산제당에 보관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말바위에 관한 전설은 바위의 형상이 말 모양이거나 말머리 모양인 경우이다. 말바위로 불리는 바위는 대체로 규모가 커서 민간 신앙에서는 선바위나 촛대 바위처럼 마을의 수호신이자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토템으로 숭앙되었다. 말바위를 타고 앉으면 아들을 낳는다거나, 말이 입을 벌린 방향에 있는 마을은 가난하고 배설을 하는 방향에 있는 마을은 풍요롭다는 등의 전설이 다수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