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41 |
---|---|
한자 | 沙村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사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청도의 동남쪽 가장 끝 부분에 자리한 사촌리는 밀양에서 청도로 이속된 곳이다.
[명칭 유래]
모래가 많아 모랫내라 불리는 사촌은 동창천에서 힘차게 내려온 물줄기는 넓은 강바닥을 이루고 모래를 끌어와 넓은 경작지가 위치하며, 이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동네 이름을 사촌이라도 하였다. 또한 제사를 지냈던 동산이 있어 사촌(祀村)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밀양군 상동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예촌동, 매지리 일부와 밀양군 상동면의 원내 사지동, 원외 사지동을 병합하여 사지와 예촌의 이름을 따서 사촌동이라 하여 대성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40년 대성면이 청도면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청도면 사촌동이 되었고, 1949년 청도면이 청도읍으로 승격하면서 청도읍 사촌동이 되었다. 1988년 사촌동에서 사촌리로 명칭을 바꾸었다. 사지리가 밀양에 있었을 당시에 사촌은 내·외사촌이었으며, 1912년에 조선 총독부가 발간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 청도 조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곳 똥뫼산에 과수원을 개간을 하다 돌도끼를 수습하여 신고를 하였고, 경주 박물관에서 1989년 3월 발굴 조사하였다. 이곳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돌칼, 돌도끼, 어망추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으며 경주 박물관에서는 이곳을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 있었던 곳이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자연 환경]
동창천이 강하게 흘러내려 넓은 충적토를 이루고 있는 사촌리는 오례산성 바로 앞에 있다. 서북쪽에서 용각산의 맥이 줄기차게 내려와 유천에서 끝을 맺는 곳이다. 예전에 물줄기가 마을 앞까지 왔음은 선월정(先月亭) 아래 남아 있는 지당(池塘)을 보면 알 수 있다.
[현황]
2012년 6월 현재 면적은 3.29㎢이며, 총 104가구에 217명[남자 102명, 여자 11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 서쪽은 청도읍 유호리·내호리, 남쪽은 상동면 고정리, 북쪽은 청도읍 거연리·매전면 구촌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사촌 1리와 사촌 2리가 있으며, 모래내·장촌·최촌·주막촌·사모름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장촌은 아산 장씨 집성촌, 최촌은 경주 최씨 집성촌인 최촌이 있며, 사모름은 제사를 지내는 높은 곳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충적토가 많아 경작지에는, 사촌 딸기라 할 만큼 딸기 하우스를 많이 하고 있고 산비탈에 일군 밭에는 과수 농사를 짓고 있다. 남쪽은 동창천을 따라 국도 58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