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신용협동조합.

[개설]

새마을금고는 신용협동조합법이 제정되기 이전인 1963년 재건국민운동의 향토개발사업으로 시작되었는바, 우리 민족 고유의 협동수단인 품앗이, 두레, 계 및 향약 등에서 나타나는 상부상조정신과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이념으로 한 ‘잘살기 운동’으로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설립된 정암마을금고와 하둔마을금고가 최초의 금고로 알려져 있다.

이에 1972년 8월 17일 마을금고의 법인화 근거법인 신용협동조합법이 마련되었으며, 1973년 3월 22일에는 마을금고연합회가 창립되었다. 1977년에는 전국적으로 42,436개소의 새마을금고가 조직되었으나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다.

1990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새마을금고는 3,245개, 회원은 600만8천명, 총자산은 7조167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에는 새마을금고법을 일부 개정하여 기존의 예금과 대출업무 이외에 공제사업, 국가 공공단체 및 금융기관의 업무대리와 보호예수 업무 등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활동사항]

새마을금고는 낙후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육성되었으며, 목돈마련으로 생산의욕을 증대시키고 소득증대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후진지역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으며 지역간, 계층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활력소로 작용하였다.

새마을금고는 첫째, 주민조직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회원의 인보(隣保)협동조직으로 활용되었다. 둘째, 주민교육기능으로 상부상조정신과 협동의식을 고취시켜 왔다. 셋째, 주민금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민의 문화복지후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전국적으로 새마을금고는 2003년 5월 현재 1,689개이고, 이들 단위금고의 총자산합계액은 41조5921억원에 달한다.

충북지역에는 61개의 새마을금고가 있고, 이 가운데 23개 새마을금고가 청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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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새마을금고 변천 현황

청주시의 새마을금고 영업점의 수는 1993년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03년 현재 23개 영업점이 운영되고 있지만 총자산은 꾸준히 성장하여 1993년 2,052억원에서 2003년 9,243억원으로 4.5배 이상 증가하였다.

전국 새마을금고 총자산(41조5921억원)대비 청주시 새마을금고 자산 비중은 2.2%를 차지하고 있다. 예금액 또한 1천596억원에서 2003년 8천285억원으로 증가하였다.

청주시 새마을금고의 회원수는 2000년 구조조정과정에서 다소 감소하였지만 그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2003년 24만2463명에 이르러 청주시 인구(61만7254명)의 39.2%가 새마을금고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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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구별 새마을금고 현황

청주시 구별 새마을금고를 살펴보면 2003년 상당구에 13개 흥덕구에 10개의 영업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상당구의 중앙동과 성안동에 각각 5개, 3개가 입지하고 있다. 자산액과 예금액 및 대출액의 경우 흥덕구에 비해 상당구의 규모가 크지만 회원수는 상당구가 11만8812명으로서 흥덕구의 12만3651명보다 적다. 이것은 상당구가 중앙동, 성안동을 중심으로 하는 상업지구이지만 흥덕구는 신흥 택지개발지구로 상대적으로 인구가 더 급증한 구별 특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