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C02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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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제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호 |
제내리에서는 농촌 마을에도 유아원이 필요함을 일찍부터 깨닫고 1945년부터 유아원 설립을 군과 협의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57년 제내리 농협의 발족을 계기로 이동식 전 주덕면의회 부의장이 유아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였으나 역시 이루지 못하였다.
1960년도에 지역사회 개발 시범부락으로 선정되면서 농번기에 탁아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유아원 설립을 향후 부락 발전계획에 정식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유아원 설립 문제를 여러 차례 당국과 협의하면서, 농번기 탁아소를 꾸준히 운영하였다.
그러다가 1981년 3월에 정부(내무부)에서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시·군·구 당 1 개소의 새마을 협동유아원을 3월 5일까지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에 중원군 지역에서도 여러 마을에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모두 여건이 맞지 않았다. 풍덕마을에서는 마을 총회에서 풍덕회관을 우선 빌려주고, 유아원은 목욕탕과 공동 취사장을 헐고 새로 짓기로 의결함으로써 새마을 유아원 유치에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중원 새마을 협동유아원으로 51명의 원생을 모집하여 3월 5일 개원하게 되었다. 특별한 근거법규는 없었으나 1980년 12월에 발행된 내무부 운영지침과 새마을 협동유아원설치 운영자료에 의거하였고, 교육교재 개발과 지원은 교육부가, 운영지원은 내무부, 보건사회부와 농촌진흥청이 담당하였다. 초대 원장으로는 이세영이 취임하여 이끌어 오다가 1997년 말 퇴임하였고, 1998년 2대 원장으로 이호인이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2년에 중원어린이집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유아원 건물은 풍덕마을 명의로 이전하되 어린이 집이 존속할 때까지 중원군에 무상대여 한다는 공증을 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유아원 운영이 모범적이고 꾸준한 발전을 보이자, 1983년 말에 내무부장관의 “전국 최우수 표창”과, 충청북도 교육감의 표창을 받았고, 1985년에는 도지사의 표창, 1986년에는 내무부장관의 “전국 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현재 원생은 1~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정원은 84명이다. 이 원생들은 제내리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화곡리, 사락리, 장록리, 덕련리, 당우리, 신양리, 신중리와 노은면의 일부를 포함한 지역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다. 유아들이 알맞은 환경에서 즐겁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건강생활, 사회생활, 표현생활, 언어생활 등 5개 영역의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원훈은 나라 사랑, 서로 돕자, 질서 있게 이다. 2008년 현재 27회 총 1,469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으며, 원장과 교사 7명, 기사 1명, 취사원 1명 등 10명의 교직원과 1세아가 3명(여 3), 2세 5명(남 2, 여 3)이며, 3세 7명(남 5, 여 2), 4세 7명(남 4, 여 3), 5세 18명(남 9, 여 9), 6세 14명(남 3, 여 11), 7세아가 20명(남 4, 여 16)등 총74명(남 27, 여 47)의 원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