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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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鳩岩洞 寺址 |
영어공식명칭 | Deagu Guam-dong Saji|Temple Site in Guam-dong, Deagu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 236[구암동 산52]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박병선 |
소재지 | 대구 구암동 사지 -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로 236[구암동 산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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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관리자 | 운암사 |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절터.
[개설]
대구 구암동 사지(大邱鳩岩洞寺址)는 남북국시대의 통일신라 사찰이었던 운암사(雲岩寺)가 있었다고 전하는 절터이다. 지금은 옛 절터의 축대만 남아 있을 뿐이고, 구암동 관여산(冠如山)에 있는 구암동 사지 미륵불좌상을 통하여 창건 시기를 추정할 뿐이다. 1985년 무렵에 승려 정환이 가건물을 세워 미륵불좌상을 봉안하고, 주지로서 새로이 운암사의 맥을 이어 가고 있다.
[변천]
운암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을 뿐이고 정확한 창건 연대나 폐사 시기도 알려져 있지 않다. 창건 시기를 추정하는 데에 바탕이 되는 구암동 사지 미륵불좌상은 광배와 불상이 하나의 돌로 조성된 보살상인데, 통일신라 후기 불상 양식과 유사하다.
[위치]
대구 구암동 사지는 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 산52 일대이다. 구암동에 있는 운암지 수변공원을 지나 뒤쪽 함지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산길을 따라 세워져 있는 표지석을 따라 완만한 경사의 산길을 올라가면 양쪽 계곡이 만나 역삼각형을 이루는 지점이 대구 구암동 사지이다.
[현황]
대구 구암동 사지에는 옛 절터의 석축 일부가 남아 있으며, 주변에서는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탑의 옥개석과 석축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돌들이 남아 있다. 현재의 운암사는 가건물 두 동을 지어 미륵불좌상을 봉안하고 있는데, 미륵불좌상과 뒤편 계곡에 있는 작은 산신단·칠성단을 제외하면 사찰의 형태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의의와 평가]
대구 구암동 사지가 있는 함지산 일대에는 대구 구암동 고분군[국가지정문화재 사적]과 팔거산성[대구광역시 기념물] 등이 있고 가까이에 미륵사가 있어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 미륵불좌상의 정밀한 분석을 통하여 대구 구암동 사지와의 연관성, 운암사 창건 시기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