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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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送電塔 |
영어공식명칭 | Transmission Towe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학로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전역에 있는 전력을 송전하기 위해 세운 철탑.
[개설]
현대 산업사회에서 필수적인 전력 생산은 수력, 화력, 풍력, 원자력 등을 이용해 발전소에서 생산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처인 소비지까지 송전해야 한다. 전력이란 제품은 반드시 전선을 통해 송전되는데 이동 전선을 고정하기 위한 송전탑이라는 철탑이 필요하게 된다. 송전탑은 전력 사용에 필수적인 운송수단인 반면 거대한 철탑을 건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전력 생산지와 소비지와의 거리로 인해 많은 수의 송전탑이 세워져야 하고 이로 인해 자연 경관을 해친다는 측면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송전 선로를 통해 전력이 이송되는 동안 고압의 전류와 전자파가 발생하여 송전탑 주변 거주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한다는 점이 있다. 송전탑의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최근에는 송전탑 건설을 자제하거나 송전 선로를 지하에 매설하여 송전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시행하는 추세이다.
[당진의 송전탑 실태]
당진시에는 한국 동서 발전 충남 당진 화력 본부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당진시에 있는 화력 발전소는 주로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데 석탄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싼 반면 대기를 오염시키고 미세 먼지를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석문면 교로리와 송악읍 한진리에 있는 화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송전탑을 통해 송전되는데 당진시 전지역에 걸쳐 세워진 송전탑의 수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현재 당진시에 세워진 송전탑의 총 수는 526기에 이르고 송전 선로의 길이만 해도 163,700m인데 비해 지중화가 이루어진 것은 770m에 지나지 않는다. 그중 76만 5000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고압 송전탑이 80기가 있는데, 최근 한국 전력에서는 당진시에 북당진 변환소를 건설하고 고압 송전탑 100여 기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