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B01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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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수, 윤정아 |
주추배기 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주추배기’라고 하는 푯말과 넓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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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추배기 푯말
마을과 넓은 들 사이에는 언뜻 보기에도 백년이 넘은 듯한 둘레를 자랑하는 보호수가 우뚝 서 있다. 보호수는 바닥을 작은 자갈들로 보기 좋게 꾸며 놓았고 마을 사람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의자와 넓은 평상이 놓여 있었다. 보호수를 감상하다가 마침 길가에 계신 어른께 인사를 드리고 주추배기마을에 대해 여쭤보았다. 이범구 할아버지(75세)는 앞마당에서 불을 때고 있었는데 남색의 작업 잠바를 입고 한 손에는 불쏘시개를 들고 있었다. 할아버지 얼굴은 주름이 있었지만 얼핏 젊었을 적 모습이 보였다. 할아버지께 문촌4리가 왜 주추배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에 대해서 여쭤 보니, 예전에 마을에서 집 지을 때 주춧돌이 나왔다고 하여 그 이후로도 마을을 주추배기라고 부른다고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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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알림판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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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알림판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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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구할아버지 주추배기
할아버지께 주추배기에 대한 유래를 듣고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이장님 댁으로 찾아갔다. 소위 ‘마당이 넓은 집’이라는 이장님 댁은 마을의 길을 따라 왼쪽으로 굽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었다. 이장님 댁에서 이장님의 아버지 되시는 윤희 할아버지(81세)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180㎝ 정도가 되는 큰 키에 하얀 머리를 하고 거실에 있는 쥐색 소파에 앉아 있었다. 윤희 할아버지(81세)는 현재 큰아들 내외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하였다.
윤희 할아버지는 칠원윤씨로 이 마을에 12대째 거주하고 있는 분으로 마을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주추배기라는 마을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물을 새도 없이 할아버지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어릴 적부터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주추배기 유래에 대해 한자를 풀이해 가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마을의 이름은 주추배기라고 하는데 주추배기의 유래가 주춧돌이 나와서 그래, 집 지을 때 있지 그 때 초석이 되는 것 알자나, 그게 여기 저 논 밑, 산 아래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일종의 이야기로는 살 주(住) 소 축(丑)자를 써서 ‘소가 산다.’ 이 말이야. 소가 윤씨를 말하는데 말이지. 윤씨가 제일 먼저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고 해서 그런지. 어떤 것이 낭설인지는 잘 몰라.”
할아버지는 칠원윤씨가 오래전부터 문촌리에 살았기 때문에 칠원윤씨와 관련하여 주추배기의 유래를 설명해 주었으며,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