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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632
한자 秋夕
영어음역 Chuseok
영어의미역 Harvest Festival
이칭/별칭 가배절,한가위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집필자 이석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8월 15일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배절(嘉俳節)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며 산소를 찾아 벌초(伐草)도 하고 성묘도 한다. 공휴일인지라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은 추석에 귀향하기 때문에 모든 교통수단이 동원되어 큰 혼잡을 이룬다.

[연원 및 변천]

추석이 언제부터 행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신라 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추석을 달리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이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란 ‘가운데’를 나타낸다. ‘가위’란 신라 시대 때 여인들이 실을 짜던 길쌈을 ‘가배(嘉排)’라 부르다가 이 말이 변해서 된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추석은 신라 유리왕 때 신라 6부의 부녀자들을 모아 두 편으로 갈라 한 달 전부터 길쌈을 시켜 이날에 우열을 가려서 지는 편이 이긴 편에게 푸짐한 음식으로 대접하는 잔치를 열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절차]

김천 지역에서는 추석에 새 옷을 입고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다정하게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추석에는 아무리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도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보내므로 “1년 열두 달 365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생겨났다. 추석에 가장 중요한 일은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선영에 차례를 올리는 일이다. 따라서 추석이 되기 전에 조상의 산소를 벌초하는 것으로 추석맞이를 시작한다. 벌초는 통상 추석 한 달 전부터 성묘 하루 전까지 한다. 추석은 온갖 곡식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로서 가장 밝은 달밤이 들어 있으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뜻으로 성묘를 드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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