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호는 만정(晩汀)이며, 본명은 순옥(順玉)이다. 1917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포리 335번지[김소희길 33]에서 태어났다. 김소희는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마친 후, 광주로 시집간 언니 집에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이때 광주에 내려온 이화중선(李花仲仙) 일행의 공연을 보게 된 뒤 소리에 이끌려 하루도 빼놓지 않고 협...
세계시 지상 모임인 세계시문학연구회에서 해마다 서정시 지상전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시인들 가운데 선정하여 주는 문학상. 세계시문학연구회에서 세계 시인들이 보내 온 시를 모아 『세계시 사화집』을 간행하면서 세계 시인들의 시가 활발하게 교류됨에 따라 여기에 걸맞은 시상을 하기 위해 세계시가야금관왕관상을 제정하였다. 1982년 충북대학교 김영삼 교수가 세계적인 문화 정서와 세계 시...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개된 백정들의 신분차별 철폐 운동. 형평운동은 1923년 진주에서 형평사(衡平社)가 조직되어 1935년 대동사(大同社)로 이름을 바꾸기까지 12년간 전개된 백정들의 신분 차별 철폐 운동이다. 형평사는 1923년 4월 25일 강상호(姜相鎬)의 제안으로 이학찬(李學贊)과 장지필(張志弼)이 주동이 되어 결성한 사회운동 단체였다. 형평사 문건에서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