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판정리는 ‘통시암’·‘통샘’·‘판정(板井)’이라 불렸다. 널빤지로 통을 짠 샘이 있었다는 의견과 마을이 우물에 띄어놓은 널빤지와 같은 지형이라 ‘판정’이라는 설도 있다. 형성 시기가 뚜렷하지 않으나, 조선 전기 광산김씨(光山金氏)가 안방죽골에 터를 잡았으나, 200년 후 역수(逆水)와 화재 등을 피해 현재의 축동마을 자리에 새터를 잡아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