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조직된 소년 단체.

[개설]

1920년을 전후로 전개되기 시작한 소년 운동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구축(驅逐)하고 조국 광복을 목적으로 한 실력 양성 운동이다. 1919년 조직된 안변소년회와 왜관소년회는 동화나 학습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소년 운동 단체였으며, 1920년 조직된 진주소년회는 20세 이하의 학생들이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만세 운동을 계획하여 소년 운동계에 큰 자각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전국 각처에서 소년 운동 단체가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소파 방정환이 김기전(金起田)·이정호(李定鎬) 등과 1921년에 조직한 천도교소년회, 1922년 10월 5일 중앙고등보통학교 교사 조철호 등이 조직한 조선소년군, 중앙기독청년회 간부 정성채가 조직한 소년척후대 등은 소년 운동계의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 1926년 1월에 조직된 고령애우소년단도 실력 양성과 항일 독립 운동의 모색을 위해 조직되었다.

[설립목적]

일제의 식민지 지배 구축 및 조국 광복을 위한 실력을 양성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변천]

고령애우소년단은 1926년 1월 3일 경상북도 고령군 임천면 안림동 변경규(卞景圭)의 집에서 창립되었다.

[활동사항]

고령 지역 소년들이 지식을 교환할 만한 기관이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하던 중 고령애우소년단을 결성하고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