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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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wing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
집필자 | 강혜인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그네를 타거나 집단적으로 모여서 놀 때 부르던 유희요.
[개설]
「그네 노래」는 그네를 탈 때 부르기도 하지만, 이 노래는 가창 유희를 목적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에서 1984년 7월 27일 최정여·박종섭·임갑랑이 조사하였으며, 김일동(남, 당시 65세)이 불렀다.
[내용]
「그네 노래」는 임과 함께 그네를 뛰고 싶다는 연정의 마음을 노래에 담고 있다. 많은 「그네 노래」들이 그네를 뛰면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네를 뛰는 것을 바라보거나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들도 있는데, 이 노래가 그것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수천당 심어진강에/그가지다가 추천(그네)을 매고/임이뛸때 내가밀구요/내가 뛸때는 저임이 밀어/저임아 줄 미지마라/줄떨어지면은 정떨어진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날에는 여자들이 놀 수 있는 놀이가 많지 않았다. 대표적인 놀이라면 그네뛰기와 널뛰기가 있을 것이다. 그네뛰기는 일렁이는 그네와 펄럭이는 치맛자락의 움직임을 통하여 여자들은 잠시나마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남자들은 연정을 느낄 수 있는 놀이다. 「그네 노래」는 임과 내가 그네를 뛰면서 함께 나누는 정을 묘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