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학당리 술앙굴 마을 북쪽에 자리한 고분떼.

[개설]

학당리 고분떼는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도 고분떼 일대를 파헤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고분떼는 회현면 학당리에 위치한 술앙굴 마을 북쪽 산기슭에 밀집되어 있다.

[위치]

군산시 회현면과 옥산면 소재지를 연결해 주는 지방도 709호선의 동쪽에는 한 갈래의 지류가 남북으로 형성되어 있다. 지류의 남서쪽에 위치한 술앙굴 마을은 U자형으로 휘어진 지류가 마을의 북쪽을 감싸고 있다. 고분은 지류의 남쪽 기슭에 밀집되어 있다.

[출토 유물]

술앙굴 마을 북쪽 산기슭에서는 기벽이 두껍고 승석문이 시문된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그리고 원풍촌 마을 북쪽 지류의 정상부는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그 남쪽 기슭에서 회색 연질 토기편과 회청색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현황]

학당리 고분떼가 위치한 술앙굴 마을의 북쪽 산기슭은 현재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유구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마을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많은 도굴이 이뤄진 것으로 보아 유구의 훼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