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8세기까지의 전라도 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행정구역 변천 등을 살필 수 있는 광주목의 읍지.

[저자]

백영태가 등초(謄抄)한 '『광산읍지』-고2746-2'가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형태/서지]

『광산읍지』는 필사본 1책이며, 책의 크기는 가로 23.5㎝, 세로 34.3㎝이다.

[구성/내용]

『광산읍지』 권두에는 읍지의 범례와 광주목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데, 현재 지도와는 반대로 남쪽이 상단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역적인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는 다른 읍지와 마찬가지로 건치 연혁·군명·관직·성지·도로·계(界)·방리·산천·장시(場市)·형승(形勝)·학교·서원·역원·사찰·누정·고적·제영·향안(鄕案)·물산·진공·상납·호구·대동·균세·봉름·요역·창고·조적(糶糴)·군기·군액·선생안·조선판관(朝鮮判官)·인물·문과·무과·재학·충신·효자·효녀·열녀·책판 등의 순서로 수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세금 관련 '퇴계문탄세'가 수록되어 있다. 『광산읍지』에 수록된 대부분의 항목은 『여지도서』 「광주」와 유사하지만 학교·서원·책판 항목이 추가되었다.

[의의와 평가]

1701년(숙종 27)까지의 전라도 광주 지역의 행정구역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며, 인물 관련 항목이 세분화되어 있어 인물 정보에 관해서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