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과 양과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포충로가 경유하고 있는 포충사(褒忠祠)는 광주 출신 의병으로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고경명(高敬命)[1533~1592]과 고경명의 아들 고종후[1554~1592], 고인후[1561~1592]와, 유팽로[1554~1592], 안영[1564~1592]을 모신 서원이다.

[명칭 유래]

포충로는 포충사 앞을 지나가서 붙인 이름이다.

[제원]

승촌교차로 앞부터 포충사 입구 교차로까지 총길이 9,773m이며, 폭은 20m이다. 대촌교차로부터 종점 양과동까지는 4차선이고, 그 외의 구간은 2차선이다. 포충사 입구 교차로부터 대촌교차로까지 제한속도는 30㎞/h로 하향되었다.

[건립 경위]

전라남도 나주시와 광주광역시를 연결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포충로는 1992년까지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도로였다. 광주광역시에서 가로명을 선정할 때 광산구청에서 고경명 장군의 사당인 포충사의 이름을 따서 포충로를 제안하였다. 도로명은 광산구청의 제안대로 확정하여 1992년 10월 29일 고시하였다.

[현황]

포충로는 기점은 전라남도 나주시 산포면의 승촌교차로와 접하고, 종점은 광주광역시 남구 서문대로에 연결된다. 광주광역시와 나주시를 연결하는 이면도로로, 도로 주변은 농경지가 많다. 지석동 사거리에서는 고싸움로와 교차하고 있고, 대촌교차로에서는 회재로와 교차한다. 종점인 남구 양과동에는 빛고을농촌테마공원, 빛고을 공예창작촌, 대촌전통 문화커뮤니티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2021년 4월부터 시행할 ‘안전속도 5030’ 정책을 2020년 8월 20일부터 주요 도로에 적용했는데, 주요 도로 제한속도 하향공사가 완료된 이후부터 이면도로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작업이 이루어졌다. 포충로는 포충사 입구 교차로부터 대촌교차로에 이르는 구간이 제한속도 30㎞/h로 하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