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서강사에 있는 묘정비.

[개설]

서강사(瑞岡祠)는 고려시대 삼한공신(三韓功臣) 윤신달(尹莘達)을 주벽(主壁)으로 하고, 여진을 정벌하고 동북 9성(東北九城)을 개척한 영평현개국백(鈴平縣開國伯) 윤관(尹瓘), 호부상서(戶部尙書) 윤언이(尹彦頤), 남원백(南原伯) 윤위(尹威), 함안백(咸安伯) 윤돈(尹暾), 영평부원군(鈴平府院君) 윤보(尹珤) 등 6위를 배향하는 사우(祠宇)이다. 묘정비(廟庭碑)에는 파평윤씨(坡平尹氏)의 내력과 배향 6위의 활동과 공적, 서강사의 건립, 명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1974년 파평윤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위치]

서강사는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남쪽 방향에 있으며, 묘정비는 서강사 안에 있다.

[형태]

거북 좌대 위에 비몸을 세우고 이수(螭首)를 갖춘 석비이다. 주위는 붉은색 벽돌 담장으로 둘렀다.

[금석문]

앞면에 내려쓰기로 서강사 묘정비(瑞岡祠 廟庭碑)를 음각으로 새겼고 한문체의 비문이 있다.

[현황]

비문은 이가원(李家原)이 지었고, 후손 윤석오(尹錫五)가 글씨를 썼다.

[의의와 평가]

현대 사회에서 선현 제향의 기능을 하는 사우의 묘정비로 지역 유력 성씨의 활동과 선조의 추숭에 대해서 알 수 있어 향촌사적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