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93
한자 楊林-碑
이칭/별칭 개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서서평길 249[양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5년 - 「양림의 개비」 광주시에서 간행한 『광주시사』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양림의 개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정엄
모티프 유형 의견(義犬) 설화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전해 오는 개의 비(碑)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의 정엄효행정려(鄭淹孝行旌閭) 옆에 개비(碑)라 불리는 석상이 있다. 조선 명종 때의 관리였던 양촌(楊村) 정엄(鄭淹)이 기르던 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석상이다. 정엄과 이 개비가 세워진 이유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용]

조선 명종 때 동부승지를 지낸 양촌 정엄이 기르던 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석상이다. 이 개는 양촌이 써 주는 상소문이나 각종 문서를 보자기에 싸서 걸고 가는 등의 심부름을 하였다. 정엄은 개에게 심부름을 시킬 때 전대에 엽전을 넣어 목에 걸어 주고 한양을 오가며 밥을 사 먹도록 하였다. 그런데 주막에서 먹은 것보다 돈을 많이 가져가면 떠나지 않고 기다릴 만큼 영특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전주 부근의 강변에서 새끼 아홉 마리를 낳고 한 마리씩 물어 나르다가 마지막 새끼를 물고 오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정엄은 아끼는 개가 새끼를 낳을 때가 된 줄도 모르고 심부름을 보냈다가 죽은 것을 슬퍼하였다. 그리고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개 모양의 석상을 세웠다.

[모티프 분석]

「양림의 개비」의 주요 모티프는 '의로운 개'이다. 「의견(義犬) 설화」는 사람에게 은혜를 갚거나 도움을 준 개의 이야기이며, 대표적으로는 「오수 의견(義犬)」이 있다. 이러한 설화 유형은 국내외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설화의 증거물로는 주인이 개를 기리며 만든 개 무덤이나 개 비석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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