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8년 광주유도회에서 처음 간행하였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중간한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유림들의 인명록.

[개설]

광주유도회(光州儒道會)[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는 성균관유도회(成均館儒道會)의 광주 본부이다. 성균관유도회는 1945년 10월에 창립되었고, 광주유도회는 1958년 9월 유림총회(儒林總會)에서 초대 광주유도회장으로 기남종(奇南鍾)을 선출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광주향교를 중심으로 동구지부, 서구지부, 남구지부, 북구지부, 광산구지부 총 5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유도회안(光州儒道會案)』은 전라남도 광주시 유림들의 인명록으로 1968년에 처음 간행된 것을 개정하여 1976년에 중간(重刊)하였고, 그 뒤에도 두 차례의 중간이 이루어졌다.

[편찬/간행 경위]

『광주유도회안』은 광주유도회 2대 회장인 정윤식(鄭潤植)에 의해 1968년에 처음 간행되었다. 9대 회장인 고운석(高云錫)은 1968년 간행되었던 『광주유도회안』을 개정하여 1976년에 중간하였다. 그 뒤에도 1982년 12대 회장 박종규(朴宗奎) 재임 때 세 번째 중간, 전라남도 광주시가 광주직할시로 승격되자 광주직할시본부로 개칭하고 초대 회장 고재학(高在學)을 선출하여 1994년 네 번째 중간이 이루어졌다.

[서지적 상황]

1976년에 간행된 『광주유도회안』 중간본은 1권 1책의 연활자본(鉛活字本)이다.

[구성/내용]

1976년에 간행된 『광주유도회안』 중간본은 서문, 인명록[본문],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은 1968년에 처음 간행하였을 때 실었던 서문과 1976년에 중간한 중간서문(重刊序文)이 실려 있다. 서문에 이어 목록, 광주유도회 취지서와 규약, 회원여행 사항, 윤리강령 등이 실려 있다.

주요 내용은 광주유도회 회원들의 인명록이다. 1968년 원간본의 수록 인물은 720여 명인데, 1976년 중간본에서는 1450명을 수록하고 있다. 형태적으로도 중간본이 연활자본으로 1968년 초간본보다 선명하다. 발문도 서문과 같이 1976년 중간본 때 지은 발문과 1968년에 실었던 발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유도회안』은 1960~70년대 전라남도 광주시의 유림 현황과 광주유도회의 활동 사항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