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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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友團 |
영어공식명칭 | Gyeonguda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권대웅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계열의 청년 단체.
[개설]
경우단(慶友團)은 1927년 2월 경산 지역의 무산청년(無産靑年)인 염상섭(廉相燮)·김영숙(金榮淑) 등이 주도하여 결성한 사회주의 계열의 청년운동 단체이다.
[설립 목적]
경우단은 1920년대 초 경산 지역의 청년운동을 주도하던 경산청년회가 침체된 가운데 종래의 계몽주의 청년운동에서 탈피하여 무산청년들의 사회운동을 이끌어가기 위해 1927년 2월 27일 창립되었다.
[변천]
경우단은 1927년 2월 27일 창립되었다. 이날 오전 8시 경산청년회관에서 임시의장 염상섭의 사회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강령 및 규약을 통과시키고 위원을 선출하였다. 그리고 제반 사항을 결의한 뒤 폐회하였다. 이날 결의된 사항은 ‘1. 무산 청년 교양의 관한 건, 1. 장래 유지 방침에 관한 건, 1. 단원 길흉에 관한 건, 1. 회관에 관한 건, 1. 강연회 개최에 관한 건, 1. 의무금에 관한 건, 1. 국기에 관한 건, 1. 휘장 및 단증에 관한 건’ 등이었다. 이후 경산 지역에서 청년운동을 진행하던 중 1927년 11월 단일 노선을 지향하던 경산청년동맹의 결의에 따라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우단은 창립 이후 무산계급(無産階級)을 위해 활동하면서 강연회(講演會)와 토론회(討論會)를 개최하며, 민중들의 지식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동아일보』에 의하면 1927년 당시 경우단의 회원은 총 38명이며, 집행위원은 염상섭·김중재(金衆載)·임용좌(任龍佐) 외 8인으로 나타난다.
[의의와 평가]
1920년대 후반 경산 지역 청년운동은 단일 노선을 지향하게 되고, 그 결과 경산청년동맹이 결성되었다. 경우단의 활동은 사회주의 계열의 경산청년동맹이 결성되는데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