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
고려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출신 성리학자이자 문신. 박충좌(朴忠佐)[1287~1349]의 자는 자화(子華), 호는 치암(恥菴)이다.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할아버지는 위위윤(衞尉尹)을 지낸 박지빈(朴之彬), 아버지는 군부총랑(軍簿摠郞)을 지낸 박장(朴莊)이다. 슬하에 박소(朴玿), 박정(朴珽), 박경(朴瓊), 박번(朴璠), 박여(朴璵)를 두었다. 고려...
-
개항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출신 의병. 서재기(徐再起)[?~1896]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으며, 서관성(徐寬成)을 이명으로 사용하였다. 안의 장수사 승려 출신이며, 직계 후손은 없다. 1896년 2월 19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거사를 계획하던 안의 출신 노응규(盧應奎)[1861~1907]와 함께 경상남도 진주에서 의병진에 합류하게 되었다. 노응규 의병진...
-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출신 유학자 정문섭의 문집. 정문섭(鄭文燮)[1859~1929]의 자는 주성(周聖), 호는 아석(我石)이다.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아버지는 정수대(鄭秀大)이다. 어머니는 거창신씨(居昌慎氏)로, 신성선(愼性宣)의 딸이다. 친아버지는 정수갑(鄭秀甲), 친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 권계성(權桂成)의 딸이다. 갑...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안의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남도 함양군을 구성하고 있는 1개 읍[함양읍], 10개 면[서상면, 서하면, 안의면, 백전면, 병곡면, 지곡면, 수동면, 유림면, 휴천면, 마천면] 가운데 안의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지역 주민의 행정, 인원 및 문화 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경상...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1871년에 편찬된 『영남읍지』 8책에 수록된 안의현 향토지. 『영남읍지(嶺南邑誌)』는 전국 읍지 편찬 사업에 의하여 편찬·상송된 경상도의 각 읍지(邑誌)를 합철한 경상도도지(慶尙道道誌)이다. 『영남읍지』 8책의 안의현읍지는 먼저 1장 2면의 안의현 지도가 있고, 내제에 이어 안의현의 옛 이름인 안...
-
1593년 6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출신의 무장 오희남이 임진왜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했던 사건. 오희남은 경상남도 안음현 모동리 무월 출신[현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으로, 함양오씨 성재공(誠齋公)의 현손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953년 6월,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수문장으로 항전하다가 진주성 함락과 함께 전사하였다. 조정에서는 선무원종공신...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석천리에서 옹기장수 정씨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옹기장수 정씨가 장터에서 만난 소리꾼 여인과 사랑에 빠져 혼인하였다가 여인이 죽고난 후에, 자신이 병들어 죽게 되자 동네에 재물을 희사(喜捨)[신불(神佛)의 일로 돈이나 물건을 기부함]하였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문화원에서 발간한 『우리고장의 전설』169쪽과 2012년 경...
-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출신의 학자. 우여무(禹汝楙)[1591~1657]는 자는 대백(大伯)이고, 호는 속천(涑川)으로, 본관은 단양이다. 증조 할아버지는 우치회(禹治淮)이고, 할아버지는 우순보(禹舜輔)이다. 아버지는 정묘호란 때 기의했던 눌계(訥溪) 우형(禹悙)이며, 어머니는 화순최씨 최응회(崔應會)의 딸이다. 우여무는 동계 정온의 문하에서 수학하였...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계곡의 은신암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2012년 간행된 『함양군사』 3권 413-414쪽에 수록되어 있다. 용추계곡에 있는 은신암은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성계의 총애를 받던 무학대사는 조선이 건국 될 때 도읍을 물색하고 있었다. 무학은 계룡산과 왕십리를, 정도전이 한양을 후보지로 주장하였는데, 결국 정...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 지역에서 활동한 최초의 체육 지도자이면서 아나키스트 운동가이자 교육자. 이진언(李聄彦)[1906~1964]은 1906년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다. 이진언은 연희전문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대학을 나왔다. 이후 1925년부터 최태호와 함께 안의체육회를 만들어 경상남도 거창·함양·산청과 경상북도 김천 등지에서 체육...
-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에서 거창으로 이어진 역로에 있던 역참. 경상남도 함양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의 왕래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1438년 4월에 설치되었다. 임수역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1438년(세종 20년) 4월 9일 기사에서 “안음(安陰)에 신설한 역은 임수(臨水)라 일컫고[安陰新驛稱臨水]”라고 처음 확인된다. 이후 『신증동국...
-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에서 정희량이 일으킨 난. 정희량(鄭希亮)은 정온(鄭蘊)의 현손이다. 본명은 준유(遵儒)이며 참봉(參奉) 중원(重元)의 둘째 아들이다. 안의의 사족으로 노비와 전택이 많았다. 당시 붕당의 전개 양상에서 남인을 실각시키고, 그들을 처벌하는 경중에 따라 서인 내에서도 노론과 소론의 입장 차가 있었다. 재야의 남인들과 소론 계열에서는 노론 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