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T03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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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배종수 할아버지의 職業 이야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마을 |
집필자 | 강정만 |
직업변화
"1957년 경 지리산 빨갱이들이 완전히 토벌되자 마을에도 평화가 찾아왔어. 나는 산내면사무소에 취직해 총무과에서 일했어.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5.16 혁명을 만났는데, 군대 안 간 사람을 잡아들이더군. 나는 가슴과 팔에 입은 총상으로 군대에 안 갔어. 하지만 나도 병역 기피자로 몰리고 말았어. 그때 군대 안 간 사람들을 잡아들여 건설대를 조직했어. 내가 들어간 건설대가 지금의 정읍시 칠보에서 정읍 산내로 들어가는 길을 냈어. 소위 ‘삽부대’라고 했지. 1년 동안 중노동을 하고 풀려난 거야. 다시 산내면 면사무소에 복귀하여 재무과에서 일했어. 나중에는 지리산 반선에 있는 ‘지리산 전적관리소’ 소장직을 몇 년 맡다가, 1985년 산내면 부면장 직책으로 정년퇴직한 거야. 그 후 집사람과 함께 실상사 앞에서 이 가게를 열고 지내온 거지. "
직업내용
배종수 할아버지는 일제 때 젊어서는 일본인 회사에서 급사 일을 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산내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성격이 꼼꼼하여 재무, 회계 업무를 잘 했다고 한다. 현재는 소일거리로 실상사 앞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