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홍은열을 기세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개설]

홍씨는 당 태종이 고구려에 파견한 여덟 명의 학사(學士) 중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河)의 후손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그 이후의 계대가 확실치 않아 고려 개국 공신으로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를 지낸 홍은열(洪殷悅)을 기세조(起世祖)로 하여 남양 홍씨 당홍계(唐洪)의 세계를 잇고 있으나, 관향을 남양으로 삼게 된 연원은 확실치 않다.

[연원]

남양 홍씨 당홍계는 홍은열의 손자 대에서 1파, 증손 대에서 다시 1파, 6세손에서 1파가 갈리고, 13세에서 또 13파가 갈려 남양군파·문정공파·판밀직공파·판중추공파·대언공파·시중공파·시랑공파·상서공파·선공감령공파·익산군파·당성군파·경력공파·사간공파·중랑장공파·예사공파·재신공파 등 모두 16파로 나뉘었다.

[입향 경위]

지금부터 약 410여 년 전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에 처음 세거하게 되었고, 군내면 상성북리에도 분포하게 되었다.

[현황]

1953년 통계에 의하면 군내면 상성북리에 27가구, 내촌면 진목리에 22가구가 거주하였다. 2000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총 1,378명이 포천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