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외침에 대비하여 흙과 돌로 구축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는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어 일정 지역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옛부터 자연적·인공적 외침에 대비하며, 스스로의 거주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적인 구조물을 축조해왔다. 성곽은 군사적·행정적인 집단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거주하면서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정한 공간을 확보하고...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왕피천 하구에 있던 조선시대 포구. 조선 초기에는 각 도별로 수군절제사(水軍節制使)에 의해 기선군(騎船軍)[수군]을 통할하였다. 영진체제(營鎭體制)가 갖춰지면서 각 도의 요새수어처(要塞守禦處)별로 군사 조직이 편성됨에 따라 고려 이래로 두어온 만호(萬戶)에게 외침 방어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1458년(세조 4)에 영진체제가 진...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수군 주둔지. 울진포진은 본래 울진읍 현내동 고현포에 토성을 쌓아 설치하였는데, 1512년(중종 7)에 울진현에서 남쪽으로 11리 되는 근남면 수산리 수산역 동편 비래봉에 석축을 쌓아 이축하였다. 울진포진에는 수군만호 1명과 수군 400명을 주둔시켰는데, 수군만호는 종4품을 배치하였다가 1574년(선조 7)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