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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0300
한자 舊石器時代
영어의미역 Paleolithic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홍영호

[정의]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뗀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개설]

구석기시대는 인류가 탄생한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화석 인류의 전개, 자연 환경의 변화, 석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전기·중기·후기로 나뉜다. 대체로 전기는 400만~12만5천년 전, 중기는 12만5천년 전~4만 또는 3만5천년 전, 후기는 4만 또는 3만5천년 전~1만년 전으로 구분된다. 지질학상으로는 빙하기와 간빙기가 교대하는 빙하시대이며, 제4기 갱신세[또는 홍적세(Pleistocene)]에 속한다.

구석기인들은 뗀석기와 뼈 연모·나무 연모 등으로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였다. 강가나 언덕 등에 막집을 짓거나 동굴과 바위그늘을 집터로 삼으면서 무리지어 옮겨 다니며 생활하였다. 우리나라의 구석기시대를 시기 구분하면, 전기 구석기시대와 중기 구석기시대의 경계는 12만5천년~7만5천년 전, 중기 구석기시대와 후기 구석기시대의 경계는 대체로 4만~3만5천년 전으로 설정된다.

울진군 북면 주인리 석수동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은 구석기 중기[BC 12만년~BC 4만5천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보아 울진 지역은 늦어도 구석기시대 중기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울진의 주변인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확인된 구석기시대 유적으로는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유적, 동해시 발한동 유적, 동해시 망상동 기곡마을 유적 등이 조사·발굴되었다.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영덕군 영해면 삼계리 유적,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 유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유적, 남구 장기면 산서리 새터마을 유적 등이 조사되었다. 울진 지역에서도 북면 주인리 석수동에서 구석기 유적이 조사·발굴되었다.

주인리 구석기유적은 울진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이다. 이 유적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태백산맥에 의해 지형적으로 비교적 독립된 지역인 동해안의 구석기 유적들이 공유하는 지역적 특징과 문화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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