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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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경흠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땅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망깨 소리」는 무거운 돌에다 동아줄을 여러 가닥 달거나 나무 뭉치에 손잡이를 만들어 여럿이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터다지는 도구인 망깨로 못 둑을 다지거나, 집 지을 터를 다질 때, 다리를 놓으려고 말뚝을 박을 때 등 일제히 힘을 모아 망깨를 들었다가 땅에 내리칠 수 있도록 하려고 부르는 소리이다.
[채록/수집상황]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본법마을에서 전경수(남, 당시 69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내용]
선창자가 먼저 노랫말을 할 때마다 망깨를 든 일꾼들은 선창자의 노랫말을 후렴으로 반복한다.
어이야라차하/ 어이야라차하/ 천근 망깨는 공중에 놀고/ 천근 망깨는 공중에 놀고/ 열두자 말목은 땅 밑에 논다/ 열두자 말목은 땅 밑에 논다/ 줄 많이 땡기면 돈 많이 주고/ 줄 많이 땡기면 돈 많이 주고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농사를 짓고자 못을 만들거나 집터를 다지거나 큰 말뚝을 박기 위한 노동에서 불리던 전형적인 노동요이지만, 농촌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불렸다. 전국적인 분포를 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양산시 내에도 다수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