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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산대 제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071
한자 盤汕臺題詠
영어의미역 Attaches a Subject, Poem Recite in Bansandae Height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준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유준영(柳準永)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시대

[정의]

조선시대 유준영이 반산대 주위 경관과 유희의 감회를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개설]

반산대(盤汕臺)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탑산(塔山) 아래에 있다. 반산대는 묵경(墨耕) 유준영(柳準永)과 동생인 유복영(柳福永), 유해영(柳海永) 등 3인이 노닐던 곳으로, 바위에 새기기를 “대가 없으면 반(盤)이 없고 반이 없으면 이름이 없다. 대와 반이 서로 의지하니 주로 그 뜻을 취하였다.”라고 하였다.

[구성]

칠언율시의 한시이며, 제4구의 원문이 빠져 있다. 1구에서 아침의 반산대 모습, 2구에서는 저녁의 반산대 모습, 3구에서는 저녁에 반산대에 오르는 사람을 표현하였다. 5구에서 8구까지는 달이 떠오른 밤과 반산대에서 느끼는 세월의 무상감을 읊고 있다.

[내용]

반산대 주위의 아침 저녁의 경관과 반산대에서 노니는 감회를 노래하고 있다.

“사방의 경관은 봉화산(烽火山)인데 아침 해는 하늘에 떠오르고/ 석양이 푸른 돌에 비치는 북쪽 시내는 맑구나/ 옷섶을 날리며 대에 올라 노래 부를 생각을 하는데/ …[원문 빠짐]…/ 반산대 위에는 달이 둥글게 떠오르고/ 반산대 아래에는 물이 잔잔히 흐르네/ 달은 서쪽 가로 떨어져서 때에 맞추어 다시 나오건만/ 물은 흘러 남쪽으로 떠나면 어느 때에 다시 돌아오는가(四景烽山朝日天 夕陽碧石淸北川 襟流登臺懷嘯曲... (缺)... 盤汕臺上月團團 盤汕臺下水潺潺 月落西邊有時出 水流南去幾時還).”

[의의와 평가]

「반산대 제영」에서 반산대는 성정도야의 공간보다는 아름다운 풍광과 사람과의 노닒이 주가 되는 공간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구를 배치하고 있으며 시간은 아침부터 밤까지 배열되고 있다.

마지막 구는 『논어(論語)』의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을 그치지 않도다(逝者如斯夫 不舍晝夜)”라는 구절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논어』에서는 면면히 이어지는 도체(道體)의 본연(本然)이 강조되고 있지만, 「반산대 제영」에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 강조됨으로써 오히려 즐거이 노니는 시간의 유한함에 대한 애상감을 자아내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10.31 오자 정정 오 : 반산대는 묵경(墨耕) 유준영(柳準永)과 동생인 유복영(柳福永), 유해수(柳海水) 등 3인이 … 정 : 반산대는 묵경(墨耕) 유준영(柳準永)과 동생인 유복영(柳福永), 유해영(柳海永) 등 3인이 ...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양산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0.31
엄** 묵경의 막내동생 이름이 '해수'가 아니라 돌림자 '길 영'자를 써서 '해영'임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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